'복면가왕' 린 "결혼 후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슬럼프였다" 고백

입력 2015-07-06 11:18  


'복면가왕'에 가수 린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소녀감성 우체통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대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소녀감성 우체통의 정체는 가수 린으로 밝혀졌다. 린은 "출연하고 싶었다. 복면을 쓰고 노래를 부르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원하는 목표까지 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린은 "결혼하고 첫 방송 출연이다. 사실 그동안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노래도 지쳤고 약간의 슬럼프였다. 뭘 원하고 나온 건 아니고 놀러 나왔다. 오래 쉬다가 노래하고 싶었다. 뭔가 내려놓고 즐기는 무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 한 곡으로 3분 안에 많은 분들에게 좋은 마음을 줄 수 있으면 힘을 받으며 힘을 주는 느낌? 난 특별한 꿈이 없다. 또래의 사람과 늙어가고 나이 들어가고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화생방실 클레오 파트라'는 4연승을 거둬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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