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영 기자 ] 미국 사모펀드 론스타가 영국에서 89개 호텔을 모아 10억파운드(약 1조7560억원) 규모의 호텔그룹 아마리스(Amaris)를 설립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론스타는 이 회사를 향후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론스타는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움에 처한 호텔을 잇따라 인수했다. 지난 1월 주리스인호텔 29곳을 6억8000만파운드에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코츠월드의 리곤암스호텔을 소유한 푸마호텔과 토키의 임페리얼호텔을 3억2300만파운드에 인수했다. 푸마호텔은 현재 호텔 컬렉션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밖에 머큐어호텔 21곳과 이달 말 인수가 완료되는 힐튼호텔 3곳, 시슬호텔 19곳도 포함된다. 총 직원 수는 8000명으로 영국에서 가장 큰 호텔그룹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론스타는 호텔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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