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대기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제48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사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사업장으로 선정된 두산중공업 등 6개 업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두산중공업은 안전을 우선하는 회사의 경영철학과 작업자 주도의 안전활동, 협력사를 대상으로 펼치는 안전보건활동 등 차별화된 EHS(Environment·Health·Safety, 환경·보건·안전) 프로그램을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평소 회의 전 ‘세이프티 톡(Safety Talks)’을 진행해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또 경영진이 현장의 안전 준수상황을 점검하는 MSLT(Management Safety Leadership Tour)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업자가 주도적으로 안전에 대한 이해와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작업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행동을 찾아 위험성을 평가하는 한편 동료안전카드 제도, 사고 상황재연 등 작업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활동을 시행한다.
24개 협력업체가 동시에 안전보건인증을 취득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안전보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EHS총괄 정한우 상무는 “이번 수상은 두산중공업이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실천한 노력을 외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청결한 일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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