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식탁에선 매운 양념이 많은 음식에 들어간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매운 음식을 즐기다 보면 여름 더위는 물론 스트레스까지 확 날아간다. 8일 SNS 맛 감정단에서는 SNS 사용자들이 추천한 여름 더위를 날릴 매운 요리 맛집을 소개한다.
◆ 지나는 손님 발길 잡는 비주얼, 창신동 매운 족발
동대문역 시장골목에 위치한 '창신동 매운족발'은 멀리서도 불에서 구워지는 족발 냄새를 맡고 손님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맛집이다. 일반 족발 외에도 자체 개발한 매운 양념 소스 덕분에 '매운 족발'로 더욱 유명하다. 영양고춧가루와 외국의 맵기로 소문난 고춧가루들을 섞어 만든 매운 양념장이 맛의 포인트다. 매운 순살 족발, 무뼈 닭발, 바비큐 생삼겹 등 매운 소스를 발라 만드는 메뉴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양념장을 바른 족발을 석쇠에 구워 내오는 '매운석쇠족발'이 가장 인기다. 먹다보면 입 안이 얼얼하지만 맛있게 매운 양념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 이태원 역사와 전통을 지닌 매운 닭발 맛집, 숙이네 분식
40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백지영, 강타, 유아인이 자주 찾는 맛집이다. 대표 메뉴인 매운 닭발은정도로 중독성 있는 맛으로 유명하다. 빨간 양념이 먹음직스러운 매운 닭발은 뼈와 살이 자동으로 분리될 정도로 촉촉한 식감이다. 매운 닭발의 맛을 중화 시키기 위해 큰 뚝배기에 나오는 계란찜도 인기가 많은데 이 둘의 조합은 환상의 짝꿍처럼 잘 어우러진다.
◆ 깔끔하고 기분 좋은 매운맛, 잠실 군산오징어
인기 메뉴는 매콤한 오징어 불고기로 주문 즉시 빨간 양념을 한 오징어와 미나리를 비롯한 각종 채소가 함께 버무려져 나온다. 오징어를 불판에 올려 살살 익히면 매운 냄새와 함께 향긋한 미나리 향이 식욕을 돋워준다. 오징어가 다 익으면 미나리와 콩나물을 함께 싸 먹으면 된다. 특히 좋은 고추와 마늘로 만든 양념을 사용해 깔끔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카놀라유로 갓 튀겨낸 튀김을 함께 먹으면 고소한 맛이 매운맛을 잡아둔다.
◆ 시원한 매운맛을 느끼고 싶다면, 신천 해주냉면
송파구의 착한 가격 업소 ?지정된 해주냉면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냉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인기가 있는 메뉴는 비빔냉면인데 아주 강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가게 한 쪽에 붙어있는 맛있게 먹는 팁을 따라서 비빔냉면에 겨자와 식초를 조금씩 넣고 설탕을 넣어 먹으면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새콤한 무김치와 따뜻한 육수와 함께 먹으면 얼얼한 입 안을 달래주기에 딱이다. 시원한 육수를 넣어서 먹는 것도 좋다.
◆ 매력적인 맛을 보고 싶다면, 홍대 신신 매운 갈비찜
홍대 골목을 걷다보면 귀여운 돼지 얼굴들이 손님을 반겨주는 독특한 외관의 가게가 있다. 바로 신신이다. 매운 갈비찜을 시키면 소복하게 얹혀있는 파채와 갈비찜이 나온다. 고기는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파의 숨만 조금 죽으면 바로 먹으면 된다. 신신의 매운 갈비찜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같이 나온 반찬을 잘 활용하면 된다. 함께 나온 김 위에 새콤한 무쌈과 함께 파채와 고기를 얹고 매운 소스를 조금 올려서 싸 먹으면 궁합이 좋다. 마지막에 밥을 볶아서 김과 무쌈에 싸먹으면 고기와는 다른 매력적인 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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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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