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에서 답을 찾다

입력 2015-07-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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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게임 개발자로 알려진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가 또 한번 역사를 다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넥슨은 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넥슨 모바일데이 Vol. 2'를 개최하고, 엔도어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광개토태왕'을 9일 iOS와 안드로이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가 직접 단상에 올라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김태곤 상무는 그 동안 '임진록' '군주' '거상' 등 역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을 개발해 큰 인기를 얻어왔다. '광개토태왕'은 '영웅의 군단' 이후 또 다시 선보이는 김태곤표 역사물이다.

그는 "사극의 인기에서 보듯, 한국인들은 역사에 관심이 상당히 많다"며 "역사물이 주는 감동과 교훈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덜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개토태왕'에서는 광개토대왕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서술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광개토쩔?은 '전략 모드'와 '공성 모드'인 두 개의 모드를 제공한다. '전략 모드'는 '스타크래프트' 등과 같은 RTS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드로, 상대의 궁궐을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게 된다.

'공성 모드'에서는 '클래시오브클랜'처럼 실감나는 공성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병사를 드롭하는 것 외에도 목표물을 타기팅 할 수 있어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김 상무는 "RTS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조작방식의 변화와 집중력 한계라는 두 가지 숙제를 해결해야 했다"고 말했다. 엔도어즈는 모바일에서 다수의 유닛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두고 많은 연구를 거듭했다. 또 플레이시간을 빠르게 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들을 과감히 없앴다.

'광개토태왕'은 자동 전투가 없다. 김태곤 상무는 "시대의 흐름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짓을 하고 있다"며 "자동모드는 커녕 유저가 전투 내내 직접 조작하고 집중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전했다. 그는 "플레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성취해 나간다는 것은 게임이 가진 본질적인 가치"라며 "누군가는 이 가치를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게임은 '웨스턴 테마'라는 스킨을 제공, 해외 유저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RTS 장르인 만큼 '뽑기' 같은 확徨?아이템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요환과 홍진호가 '광개토태왕' 개발자들과 팀을 이뤄 2대 2 이벤트 매치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경기 결과는 임요환 팀의 승리로 끝났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광개토태왕'의 홍보 모델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넥슨은 '광개토태왕'을 e스포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상무는 "관전 모드를 추가하는 등, 개발단계부터 e스포츠화를 예상하고 만든 게임"이라며 "출시 이후에는 오프라인 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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