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속도·부담금 꼼꼼히 따져야
[ 이해성 기자 ] 주택을 공동구매하는 형태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일정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 조합을 결성한 뒤 사업주체(시행사)가 돼 토지매입, 시공사 선정 등을 주도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각종 비용 절감이 가능해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보다 15%가량 저렴하고 청약통장이 없어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46개 사업장에서 지역주택조합 4만8117가구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난달 선보인 ‘청주 흥덕 한양수자인’은 전용 74㎡(80가구)와 84㎡(14가구)가 조합원을 모두 모집했고 전용 59㎡ 일부만 남아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공급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22곳 사업장에서 1만4496가구를 공급 중인 한양건설이다. 서희건설도 14곳에서 1만4487가구를 공급하며 틈새시장인 지역주택조합을 공략하고 있다. 포스코건설(2963가구), 대림산업(2708가구), 롯데건설(7700가구), 한화건설(416가구) 등 대형 건설사도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와 ㎸窩?조합원 개개인이 떠안아야 해 주의가 필요하다. 토지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승인이 취소되거나 사업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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