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린 캠퍼스' 사업 속도 낸다

입력 2015-07-08 21:32  

한양·인덕대에 친환경 설비 설치


[ 남윤선 기자 ] LG전자가 대학 건물에 에너지 절감 설비를 설치하는 ‘그린 캠퍼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그룹 차원에서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기로 한 데 이어 친환경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분위기다.

LG전자는 올해 한양대와 인덕대에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종합 냉난방시스템인 ‘PAC 무선제어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PAC는 여러 대의 에어컨에 무선통신 모듈을 탑재한 뒤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통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솔루션이다. 최대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LG전자는 앞서 마산대와 신라대 등에는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을 설치했다. BEMS는 PAC를 포함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고효율 난방기기 등을 설치해 건물 에너지 사용을 줄여주는 시스템이다. 김칠수 마산대 시설팀장은 “LG전자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으면서 연간 에너지 비용을 1억원 이상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BEMS 세계시장 규모는 현재 연간 2조원 정도지만 매년 15% 이상씩 성장해 2020년에는 6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대학 입장에서도 에너지 절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때문이다. 서울?연세대 등 14개 대학은 온실가스 배출에 제한을 받는다. 미리 정해진 배출량을 초과하면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야 한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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