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베다', 'CBT 개선사항' 공개…필살스킬 추가

입력 2015-07-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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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중국 '삼국지(三國志)'의 실존 역사와 다채로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수많은 적을 호쾌한 액션으로 베어 나가는 모바일 전쟁 RPG '천지를 베다'의 지난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에 발견된 버그 및 불편 요소들을 수정한 'CBT 개선사항'을 공개한다고 오늘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천지를 베다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며 게임의 전체적인 볼륨을 점검하는데 주력한 바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은 전체적인 구성과 시원시원하게 베어 나가는 타격감 등에 만족감을 보였지만, 테스트 기간에 발견된 버그들과 시스템에 대한 설명 부족, PVP 진행 시 서버 불안정 등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다수 전달했다.

이에 회사 측은 수정해야 할 부분들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유저들에게 보다 안정감 있는 게임성을 제시할 수 있는 만큼 클로즈 베타 테스트 종료 이후 이를 보완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며, 금일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한다.

개선사항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선, 주요 주인공 캐릭터들의 생생한 현장감을 살려내기 위한 차원에서 이재용과 강수진, 서유리 등 전문 성우들을 기용했다. 이는 관우와 하후연, 대교의 음성과 효과음에 대한 지적이 많았던 점을 감안한 조치이며, 참여하는 성우진 모두 애니메이션과 게임 팬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대중적 목소리로 정평이 나있어 앞으로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천지를 베다에서 유저들의 주요 거점이 될 '영지'의 그래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 지난 클로즈 테스트 기간 동안 2D 그래픽으로 구성되었던 영지에 3D 그래픽을 입혀 좀더 깔끔하고 세련되게 구현한 것. 이를 통해 다소 촌스러웠다는 이미지는 물론 전체적인 게임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말끔히 희석시켜줄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종횡무진 누빌 명장군들을 보좌하며 함께 전장을 수놓는 '부관(副官)'의 육성이 어렵고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에 따라 개편이 단행된다. 일명 '듀얼 부관 시스템'이 도입되며, 이를 통해 시나리오를 시작할 시 2명의 부관이 참전할 수 있도록 수정될 방침이다.

보스전 중간중간 전개되었던 '겨루기'는 게임의 흐름을 끊는다는 지적에 따라 과감히 배제構?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컨텐츠인 '필살 스킬'이 적용된다. 이를 기반으로 각 주인공 캐릭터들은 타격 수치를 쌓아나감에 따라 상대편 진영을 단숨에 일망타진할 강력한 '한 방'이 추가될 예정이다. '필살(必殺)'이라는 수식어구에 걸맞도록 사용과 동시에 무척 화려하게 화면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관우와 대교, 손견, 유비, 주유 등 주요 군웅들의 일러스트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참고해 이를 수정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으며, 부관의 활용범위를 넓혀달라는 요청을 반영해 '등용소'라는 신규 컨텐츠도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저들간에 부관을 거래하는 방향으로 개편되는 등 전체적인 범위에 걸쳐 게임성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개발사 측은 앞으로 유저들의 요청 및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 향후 정식 서비스 때 만족감을 표할 수 있는 천지가 베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개선사항 이후 근시일 내로 정식 서비스 시 선보일 신규 컨텐츠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천지를 베다는 현재 사전 등록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게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천지를 베다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threejinmobile) '에서 확인할 수 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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