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고객 총자산이 강대석 현 사장 취임 당시인 2012년 2월 41조원보다 62조원(151%) 늘어난 10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강 사장 취임 이후 3년 동안 연평균 3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덕분이다. 정환 신한금투 경영관리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고객수익률을 직원평가와 성과급에 연동하는 제도를 도입한 것이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가 내놓은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고객이 맡긴 돈도 50조원을 넘어섰다. 2012년 2월 17조원이던 금융상품 잔액이 현재 57조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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