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한 영면…DJ 대부 떠났다

입력 2015-07-10 00:25   수정 2016-10-27 22:51


김광한 별세

심장마지로 쓰러졌던 유명 라디오 DJ 김광한이 9일 숨졌다. 향년 69세.

김광한은 지난 6일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이날 오후 9시37분께 숨졌다. 앞서 김광한의 부인은 "김광한이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광한은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1982~1994년)'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1999년)' 등을 진행하며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MBC 라디오의 김기덕과 함께 양대 DJ로 거론되며 국내 팝음악의 전성시대를 함께 이끌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김광한은 최근 지난 5월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편에 출연해 팝음악을 해설하며 시청자와 추억의 시간 여행을 한 바 있다.

김광한의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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