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회장은 9일(현지시간) 배포된 FIFA 주간소식지 칼럼에서 "FIFA 집행위원회 멤버들은 내가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며 "집행위 멤버는 FIFA 회장이 아닌 각 지역연맹이 선출하기 때문에 집행위 멤버가 무슨 짓을 저지르든 내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블라터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자진 사퇴 발언을 번복하는 수순이라는 관측을 낳는다. 부패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은 블라터가 자진사퇴 카드로 위기를 탈출했지만 여론이 잠잠해지자 도마뱀 꼬리짜르기 식으로 일부 부패 인사들을 도려낸 뒤 회장직을 계속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다.
블라터는 최근 스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사퇴한 것이 아니라 회장으로서의 권한을 특별총회에 위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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