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부탁해' 이경규 잠버릇에 조재현도 질색 "같은 방 싫다"

입력 2015-07-11 16:55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가 색다른 잠버릇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이경규 이예림, 조재현 조혜정, 강석우 강다은, 조민기 조윤경의 여행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는 트로트를 틀어놓고 잠을 자는 버릇을 공개했다. 자다 깬 이경규는 트로트를 또 틀기도 했다.

이에 조재현은 "이경규 형하고는 같은 방이 아니고 같은 동에도 있으면 안 돼"라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와 이예림은 텔레파시 미션에서 꼴찌를 차지해 벌칙에 당첨됐다. 벌칙은 성산일출봉에 가서 일출을 보는 것.

이경규와 이예림은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이경규는 "네가 저지른 일이야"라고 딸을 원망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예림은 "이 시간에 낚시는 잘만 하면서"라고 정곡을 찔렀다. 낚시랑은 다르다면서 말을 돌리는 이경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일출을 본 후 감격스런 소감을 전하던 이경규는 "제주도에 왔으면 일출을 봐야지"라고 흐뭇함을 표하며, 지금 자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이예림은 "아까 조난객처럼 그러더니 무슨 말이냐"고 말해 '아빠를 부탁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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