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탄저균사고' 공동조사…오산기지 첫 방문조사

입력 2015-07-12 16:29  

외교부는 지난 4월 미국 군(軍) 연구소에서 살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탄저균 샘플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한미 합동실무단(Joint Working Group)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외교부 북미국장과 테런스 오샤너시 미 7공군사령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SOFA(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 합동위원회를 개최해 탄저균 배달사고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 대책을 논의한다.

한미 합동실무단은 기존의 SOFA 합동위나 산하에 있는 20개 분과위와는 별개로 설치된 조직이며, 이번 탄저균 배달사고를 다루기 위한 한시조직이다.

우리 측에서는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주한미군에서는 기획참모부장(소장급)이 각각 양측 단장을 맡았다.

한미는 또 합동실무단 구성과 별도로 15일 SOFA 정기 합동위원회(제 195차)를 개최해 탄저균 배달사고를 정식 의제로 상정하는 한편, 이번 사고 이후 진행과정과 한미간 협의 사항 등을 검점하고 합동실무단 활동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한 조사 및 재발방지책은 이달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측의 자체 조사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합동실무단 활동, SOFA 합동위 등을 통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또 주한미군 측이 지난 5월27일 우리측에 사고와 관련, "미 뭐繹寬?탄저균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폐기하라는 통보를 하달하고, 이 통보를 받은 즉시 (주한미군은) 탄저균의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즉시 폐기조치했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측은 또 탄저균 샘플의 용도와 관련해서도 "주한미군 주피터 프로그램에 사용할 목적으로 4월26일 주한미군으로 반입했다"는 설명을 했다고 우리 측에 전했다. 주피터 프로그램은 생물무기 탐지와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주한미군의 프로그램이다.

[쏘나타家 '반항아' 1.7 디젤·1.6 터보…뛰어난 정숙성·가속성능] [소득 양극화 '심화'…중산층 소득증가율, 고소득층의 '절반'] ['신차無' 르노삼성 vs '신차多' 한국GM…정반대 행보] [통신사 T커머스 확장 '잰걸음'…TV보다 리모콘 누르면 쇼핑 끝] [면세점 정보 유출?…한화갤러리아 30% 폭등]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