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는 이와 별개로 오는 15일 SOFA(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 정기 합동위원회(제195차)를 열어 탄저균 배달사고를 정식 의제로 상정하고 이번 사고 이후 진행 과정과 한·미 간 협의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양국은 미국의 자체 조사 결과와 실무단 활동, SOFA 합동위 결과를 종합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사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SOFA 개정 여부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SOFA 규정 자체를 개정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SOFA 운영절차 개선을 통해 재발방지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