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란 기자 ] 지난주(7월1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가 -3.88% 손실을 냈다. 올 상반기 강세장을 주도했던 중소형주 펀드는 -4.6%로 낙폭을 키웠다.
이 기간 순자산 5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된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는 수익률 -8.56%를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 밖에 동부바이오헬스케어(-6.86%),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6.60%), 동양중소형고배당(-6.45%),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6.21%) 등 간판급 중소형주 펀드가 -6%대 손실을 냈다. 반면 미래에셋러브에이지변액보험(-2.02%), KB밸류포커스(-2.15%), KB연금가치주전환형(-2.15%),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2.21%), KDB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2.33%) 등 대형주 펀드는 상대적으로 작은 낙폭을 나타냈다. 중소형주 펀드 중에선 KB중소형주포커스가 -2.45%로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그리스와 중국발 악재로 -5.23% 손실을 기록했다. 중국펀드(-7.56%), 러시아펀드(-4.28%), 일본펀드(-3.77%), 브라질펀드(-3.62%), 미국펀드(-1.57%) 모두 저조한 성적을 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13.66%),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12.41%), KB스타차이나H인덱스(-10.92%), 피델리티차이나(-10.66%) 등 중국본토펀드는 -10%대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KODEX중국본토FTSEChinaA50증권ETF는 3.26%로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KBStar중국본토CSI100증권ETF(0.53%), 피델리티인디아(0.16%)도 비교적 선방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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