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지역개발 업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남도는 13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지사(사진 왼쪽)와 이재영 LH 사장, 도내 대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LH는 먼저 '도내 대학생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지역인재 우선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도시계획·도시재생·주거복지 등 지역개발업무 분야에서도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개발업무 협약 분야는 발주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지역 중소기업 건설자재 구매 촉진·육성, 도시 활성화·재생·개발제한구역 공모사업 협력, 재개발 및 재건축 참여, 취약계층에 대한 건축 기부 확대 등이다.
홍준표 지사는 “LH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경남 도내 대학생 우선채용 확대를 위한 협약과 지역개발업무 협약에 동참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남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 LH공사 사장은 “경남의 대표적 일자리 창출 시책인 도내 대학생 우선채용 사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도내 청년들의 취업 문제와 고용확대를 위한 시책, 지역발전 업무 분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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