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1단계 공사 마무리·제2영동고속도로 내년 개통
상반기 토지거래 1만건
기업도시내 85개 필지 분양 경쟁률 1390대 1
교통망 완성땐 '준수도권'…아파트값 5000만원 '껑충'
[ 이해성 기자 ] 강원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문막나들목(IC)을 빠져나오면 짓다가 만 아파트 수십 동이 보인다. 이 아파트는 7년째 방치돼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뒤 미분양에 허덕이던 원주시 분위기를 상징하는 ‘흉물’이다. 원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공공기관이 옮겨가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사업이 함께 추진된 곳이지만 금융위기 뒤 부동산 침체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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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원주시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뚜렷하다. 올 상반기(1~6월) 토지거래 건수(한국감정원 조사)는 7년 만에 다시 1만건을 넘어섰다. 최근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한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상가주택용지) 85개 필지 경쟁률은 평균 1390 대 1에 달했다. 인근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필지당 7000만~1억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상반기 토지거래 1만건
기업도시내 85개 필지 분양 경쟁률 1390대 1
교통망 완성땐 '준수도권'…아파트값 5000만원 '껑충'
[ 이해성 기자 ] 강원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문막나들목(IC)을 빠져나오면 짓다가 만 아파트 수십 동이 보인다. 이 아파트는 7년째 방치돼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뒤 미분양에 허덕이던 원주시 분위기를 상징하는 ‘흉물’이다. 원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도권 공공기관이 옮겨가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사업이 함께 추진된 곳이지만 금융위기 뒤 부동산 침체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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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원주시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경기 회복이 뚜렷하다. 올 상반기(1~6월) 토지거래 건수(한국감정원 조사)는 7년 만에 다시 1만건을 넘어섰다. 최근 원주기업도시에서 분양한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상가주택용지) 85개 필지 경쟁률은 평균 1390 대 1에 달했다. 인근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필지당 7000만~1억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