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락 기자 ] IBM 어도비시스템즈 오라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국내에서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마케팅 기술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IBM은 소비자가 쇼핑몰 등에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는 과정, 결제하는 과정 등을 분석해주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티리프’ 등을 내놓고 국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벤트 레디니스’라는 서비스도 새롭게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쇼핑몰이나 금융사 홈페이지 등이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문제를 겪지 않도록 수요 등을 예측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어도비는 제일기획과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및 서비스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인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라클은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오라클 CX’를 국내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고객의 상품 구매는 물론 콜센터 기록 등을 분석해 민원 처리까지 돕는 게 특징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