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로 발돋움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이번 주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특급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주 대회는 한화금융 클래식과 함께 총상금 12억원이 걸려 KLPGA 투어 최고 상금을 자랑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만도 3억 원으로 올 시즌 상금왕 경쟁의 윤곽을 알 수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전인지는 올해 일본여자골프투어의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과 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해 월드스타로 떠올랐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계속해야 한다.
전인지는 국내 무대에서 3승을 올렸지만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도 3승을 거둬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무릎 부상 때문에 고전한 고진영은 지난주 KLPGA 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했다.
전인지가 KLPGA 시즌 상금 랭킹 1위(5억5900만 원), 이정민이 2위(5억800만 원), 고진영이 3위(4억4700만원)를 달리고 있다. 이들 3명이 벌이는 상금 레이스가 이번 주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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