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니아 위한 카드
[ 박한신 기자 ] 야구장 골프장 등에서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도 많다. 카드사들은 여름 휴가철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결제할 때 제공하는 혜택을 늘리고 있다.
‘KB국민 it Play카드’가 대표적이다. 티켓링크에서 프로야구 및 프로축구 입장권을 구매할 때 절반을 할인해주는 카드다. 할인 대상은 티켓링크에서 판매하는 삼성·두산·LG·한화·기아·NC·KT 등 7개 야구단 및 포항 스틸러스·전남 드래곤즈·FC 안양·수원 FC 등 11개 축구단 홈경기 입장권이다. 전월 결제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회당 이용금액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1일 1회, 월 2회, 연 6회 한도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5000원이며, 연간 100만원 이상 이용 시 다음해 연회비는 면제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여름 맞이 몸짱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종합스포츠센터·골프장·골프연습장에서 누적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캐시백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야구팬이라면 롯데카드의 ‘롯데 야구사랑카드’도 이용해볼 만하다. 프로야구 전 구장·전 구단 입장권 예매 시 30%를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1회당 5000원이며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50만·70만·100만원 이상일 경우 각각 월 1·2·3·4회까지 할인되는 방식이다. 야구장 내 편의점 및 패스트푸드점 등 편의시설과 롯데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의 모든 음식점에서도 결제액의 5%를 할인해준다.
또 입장권 예매사이트인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롯데홈쇼핑에서는 야구경기 입장권 외 다른 모든 상품 역시 5% 할인 혜택이 있다. 우리카드도 9월13일까지 이용자들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경기 티켓을 결제하면 4000원을 할인해 준다.
하나카드는 오크밸리 콘도 객실료와 골프장 그린피를 할인해주는 ‘하나카드, 하나 더 드림 이벤트’를 9월25일까지 진행한다. 오크밸리 콘도 객실료를 현장 결제 시 최대 10%까지 깎아준다. 또 오크밸리 골프장 그린피를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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