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13일(18: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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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가 4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13일 실시한 수요 예측에서 600억원을 모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시스가 4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앞서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 6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려, 경쟁률 1.5 대 1을 기록했다.
SK텔레시스는 이런 수요 예측 결과를 토대로 이 채권의 발행 금리를 자사 회사채의 시가(市價) 금리보다 0.34%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SK텔레시스는 수요 예측 전 공시를 통해 이 채권의 공모 희망 금리를 ‘시가 평가 금리+0~0.4%포인트’로 제시했었다. 발행량은 더 늘리지 않기로 했다.
2011년부터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위해 모회사 SKC로부터 보증을 받았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0’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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