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실적만 놓고 보면 기대보다 부진해 주가 대비 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레이저 기술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이라는 점에서 시간이 갈수록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6.1배로 해외 레이저 장비업체들의 평균 PER 25.5배보다 높은 편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대만 후공정업체의 설비투자 감소와 비수기 영향 등으로 하반기로 수주 지연이 발생했다"며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6.1% 증가한 642억원,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내년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레이저 어닐링(이온 주입 공정용) 장비 관련 대규모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외 신규 장비 수주로 실적이 개선,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늘어난 3395억원,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6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레이저 어닐링 장비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도 필수 장비로 이용될 수 있어 내년 〈?최소 8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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