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7.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0.6원)보다 5.70원 상승한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완화에도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에 주목, 미 달러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달러화 강세에 지지를 받겠지만, 중국 이슈와 해외 투자 활성화 기대 등으로 역외 롱플레이(매수 포지션)가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131~1139원을 제시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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