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도연 연구원은 "마이크론 입장에서는 현 시점에서 본 건을 무리하게 진행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며 "기대보다 약한 수요로 현재 업황은 부진한 상황이지만 향후 수급 균형 상태로 회귀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또 "현재 마이크론은 공정 개발 지연으로 빗그로스(Bit Growth)가 둔화돼 실적 감소를 경험하고 있지만 향후 빗그로스가 회복될 수 있는 내년을 생각하면 현재 마이크론의 출하량은 정상 이하 수준"이라며 "현재 이익과 주가 수준은 중장기적으로 저점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국 업체가 마이크론을 인수하더라도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어서 이번 인수 건이 성사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란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은 시장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 이후 비합리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가 하락은 과도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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