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넷, 미디어계의 강소기업" - 이베스트

입력 2015-07-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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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영 기자 ] 이베스트증권은 15일 이엠넷에 대해 "미디어업계의 강소기업"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이 회사의 탐방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내수 부진으로 광고경기 침체와 엔화 약세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국내 모바일 영업수익 비중 확대(올해 30% 이상)와 일본 취급액 엔화기준 '플러스 성장' 전환 등이 중장기 성장잠재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엠넷의 경우 온라인·모바일 특화 광고대행사로 취급액의 70%가 한국, 30%가 일본으로 구성돼 있다"며 "국내 취급액은 작년 기준 온라인 검색 61%, 온라인 노출 12%, 모바일 26%였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는 탄탄하다는 평가다. 1분기말 기준 순현금(단기금융상품 포함)이 250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샵검색은 아직은 효과를 단언하긴 이른 시점이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기존 검색광고를 보여주는 단계에서 플랫폼에 특화된 별도의 광고상품이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판단했다.

앞으로 모바일 광고시장도 지금은 검색광고 비중이 50% 미만이지만 비중이 점진적으로 과반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3분기에 들어서면서 엔화 약세가 멈?뒤 소폭이지만 강세로 전환되고 있어 일본법인 영업수익, 마진율에 긍정적"이라며 "모바일 검색시장 확대, 일본 취급액 성장 재개로 장기 성장잠재력은 크다"고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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