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유 대사는 14일 일본 구마모토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사이에라도 한일 정상회담을 따로 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 관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22일 한일 수교 50주년 행사에 양국 정상이 상대국 대사관 개최 행사에 각각 참석한 것, 일본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때 조선인 노동자 동원 사실을 반영하도록 한국과 일본이 합의한 것 등을 근거로 꼽았다.
유 대사는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시설로 일제강점기 한국 노동자가 끌려와 노역한 미이케탄광 만다갱을 견학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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