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급등…바이오시밀러 유럽 침투 확대

입력 2015-07-15 13:57  

[ 한민수 기자 ]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의 2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실적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레미케이드의 매출 감소가 셀트리온의 주력인 바이오시밀러 탓이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1시5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5300원(6.79%) 급등한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존슨앤존스의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는 올 2월 유럽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특히 해외 매출 감소가 분명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시장 침투가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호스피라가 프랑스 병원 입찰 수주에 성공하는 등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스피라는 셀트리온 램시마의 마케팅 협력사고,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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