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알곡으로 고기 굽는 ‘옥구 스위트 바비큐’ 프랜차이즈 등장

(주)옥구, 콘오브·로스터 시스템 개발
초벌구이 후 테이블마다 다시 구워
옥수수 향 고기에 더해지고 인체에 무해


옥수수 알곡을 연료로 고기를 굽는 음식점 프랜차이즈가 등장했다.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업체인 (주)옥구(대표 김철수, www.okgu.co.kr)가 개발한 ‘콘 오븐·콘 로스터’ 시스템을 활용한 고기집 1호점 ‘옥구 스위트 바비큐’다.

일부 식당에서 옥수수를 연료로 고기를 바로 굽고 있지만 (주)옥구는 대형 오븐에서 초벌구이를 하고 난 후에 테이블마다 장착된 콘 로스터에서 고객들이 다시 굽는다는 점이 차별화 된다. 적당한 초벌구이로 고기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인 게 장점이다.

옥수수는 매년 5억톤 이상 생산되고 있으며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5,400Kcal의 열량을 가진 효율적인 연료이기도 하다. 곡물의 특성상 환경 친화적이어서 공해 배출량이 적고 인체에도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지난 2007년 7월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옥수수 연료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이산화질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수수 연료는 자연 연소가 돼 가스 중독이나 폭발 등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수한 천연 옥수수의 향이 고기에 더해지고 음식냄새가 옷이나 몸에 묻어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주)옥구는 콘 오븐·콘 로스터 시스템의 강점의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가맹 문의:(032)508-7777>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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