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문턱도 넘기 힘들었던 걸음을 가뿐하게!

입력 2015-07-15 17:00  


지난 주말 또 다른 엄마의 봄날이 화사하게 시작됐다. 채널 TV조선에서 방영 중인 ‘엄마의 봄날’ 이야기다. 이번 봄날의 주인공은 강원도 인제의 최한식 어머니(77세). 어머니는 밭일을 할 때도, 집 문턱을 넘을 때도 주저앉은 채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한평생 자식과 가족들을 위해 힘든 농사일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어머니는 혹여나 자식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봐 그 동안 아프다는 이야기도 한번 하지 않았다고 한다.

재능기부를 통해 프로그램의 봄날지기로서 활약하고 있는 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장은 이날도 어김없이 어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꼼꼼하게 관찰했다. 신 병원장은 “무릎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주변을 짚고 일어나기 때문에 어깨관절도 상하기 십상이다. 또 무릎 사이가 벌어지면서 걸음걸이도 구부정해지는데 이때 허리도 같이 굽게 된다. 어머니 역시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다”며 보다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어머니를 병원으로 모셨다.

MRI(자기공명영상) 및 각종 검사 후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제일정형외과병원 18명의 의료진의 협진 회의가 이루어졌다. 어머니는 신규철 병원장의 예상대로 복합적으로 질환을 갖고 있었다. 무릎은 퇴행성관절염, 허리는 척추관협平? 어깨는 회전근개파열이 진행되어 있었던 것이다.

특히나 무릎은 연골이 다 닳아 뼈와 뼈가 부딪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상황. 지체 없이 인공관절 치환술이 결정됐다. 허리에는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어깨에는 손상된 힘줄과 굳어있는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브리즈망 시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모든 수술과 시술을 마친 2주 후. 어머니는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어머니는 더 이상 바닥을 짚어가며 이동하지 않았다. 반듯해진 두 다리, 꼿꼿해진 허리로 힘차게 발걸음을 디뎠다. 어깨의 통증도 눈 녹듯이 사라졌다. 어머니의 얼굴엔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화사한 엄마의 봄날이 시작된 것이다. 더불어 시청자들의 안방도 훈훈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엄마의 봄날’은 한평생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신 어머니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아침 7시 20분 채널 ‘TV 조선’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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