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낭카가 16일 일본에 상륙한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당초 태풍 낭카는 일본을 지나 한반도 남부지역에 상륙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낭카는 16일 일본 시코쿠 부근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를 관통해 17일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주말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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