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아 "돈 보고 결혼했냐고? 마음 보고 했다"

입력 2015-07-16 06:30   수정 2016-10-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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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아 '택시' 출연

신주아가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신주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남편의 돈을 보고 결혼하지 않았다"며 항간의 추측에 선을 그었다.

신주아는 지난해 7월 태국에서 중견 페인트 회사 JBP의 2세 경영인인 남편과 결혼했다.

이날 신주아는 "인터넷에선 내가 남편의 돈을 보고 결혼한 줄 안다"며 "돈이 있으면 뭐 하나. 날 사랑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사랑하고 만나겠나"고 반문했다.

사랑이 첫 번째라는 것이다.

이어 신주아는 "가장 속상했던 댓글은 '한국에서 안 팔리니 태국으로 팔려가냐'는 댓글"이라며 "정말 그런 게 아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신주아는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다. 신주아는 "첫 만남이 좋지 않았다"고 입을 연 뒤 "밥을 먹고 나서 차를 마시러 이동하는데 남편이 친한 친구를 불러도 되냐더니 전화를 받으러 나가서 30분 동안 돌아오지 않았다"며 서운했던 일을 회상했다.

신주아는 "너무 화가 나 그냥 자리를 떠났다"면서도 "택시가 잡히지 않았는데, 恝Ю适?뭔지 통화를 하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주아는 "나를 본 남편이 끝까지 데려다줬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통화하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주아는 "통역을 둬야 했을 만큼 말이 안 통했다"며 "남편이 문자 메시지로 내게 '번역을 할 필요가 없고 영어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번역은 자신이 하겠다며 한국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주아는 "남편의 한국어 문자 메시지에 감동을 받았고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신주아, 억울하겠다", "신주아, 시집 잘가도 걱정이네요", "신주아 씨,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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