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위는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채택하면서 출범했지만 지난해 6월 5차 회의 이후 열리지 못하다가 1년1개월 만에 재개됐다.
이상민 남측 대표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은 이날 남북공동위 회의 참석 전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1년여 만에 공동위가 열린다"며 "개성공단의 발전 정상화 차원에서 현안을 협의하고 소기의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단장 등 남측 대표단 5명이 공동취재단과 함께 회담이 열리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도착하자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북측 대표단이 맞이했다.
이 단장은 가볍게 웃는 표정으로 "반갑습니다"라며 북측 대표단과 악수를 했다. 북측 대표인 박 부총국장은 악수할 때 살짝 미소를 머금었지만, 전반적으로 무표정했다.
남북 당국 간 회담은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김영철 국방위원회 서기실 책임참사 겸 정찰총국장이 작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접촉을 가진 이후 9개월 만이다.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남측 인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북측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여전히 민감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남측 대표단이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할 때 초소에서 근무하는 인민군 2명은 마스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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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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