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유재석과 계약에 주가도 '껑충' 얼마나 올랐나 보니…

입력 2015-07-16 17:52  


FNC 유재석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주가가 유재석 영입에 가파르게 상승했다.

유재석은 16일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재석은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한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FNC와의 계약 소감을 밝혔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소속 가수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과 아카데미 사업 등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한 FNC는 국내는 물론 유재석의 해외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유재석이 합류함에 따라 FNC는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과 함께 최강의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유재석은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온 FNC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FNC는 코스닥에 상장한지 1년도 안 돼 명실공히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할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 동안 수많은 대형 기획사가 러브콜을 보냈던 유재석이기에 이번 결정은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인 정형돈에 이어 유재석이란 대어를 잡은 FNC의 주식은 하루 사이 30% 가까이 올랐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FNC엔터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9.81% 급등한 2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2월4일 상장한 후 FNC엔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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