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에 따르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결과 건립을 신청한 9개 시·도 가운데 인천 경기 세종으로 압축됐고, 인천이 최종 심사에서 이용 편의성과 잠재시장 규모, 발전 가능성 등 대다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건립 장소로 확정됐다. 국제기구와 외국인 학교, 다양한 기업과 컨벤션센터, 아트센터 등이 밀집한 국제업무단지 안에 있어 국제 문자 교류 및 관련 산업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접근성이 좋아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도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문체부가 약 950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세계문자박물관은 세계 문자의 탄생과 발달 과정, 문자 관련 인물사, 문자 활용 및 문자의 미래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2만㎡에 종합관과 국가관, 기업관, 상설·기획전시관을 마련하고 교육·연구시설, 국제회의시설, 체험관, 공연장, 수장고 등도 짓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계문자박물관은 한글과 세계 문자 간 교류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관람객이 특정 국가의 고유문자로 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양방향 디지털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박물관 체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