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2020년까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세운다

입력 2015-07-16 20:51  

[ 김보영 기자 ] 세계의 문자를 종합적으로 전시·체험·연구·교류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020년까지 인천 송도에 건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자박물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송도국제도시를 건립 장소로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결과 건립을 신청한 9개 시·도 가운데 인천 경기 세종으로 압축됐고, 인천이 최종 심사에서 이용 편의성과 잠재시장 규모, 발전 가능성 등 대다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건립 장소로 확정됐다. 국제기구와 외국인 학교, 다양한 기업과 컨벤션센터, 아트센터 등이 밀집한 국제업무단지 안에 있어 국제 문자 교류 및 관련 산업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접근성이 좋아 국내외 방문객 유치에도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문체부가 약 950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세계문자박물관은 세계 문자의 탄생과 발달 과정, 문자 관련 인물사, 문자 활용 및 문자의 미래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연면적 2만㎡에 종합관과 국가관, 기업관, 상설·기획전시관을 마련하고 교육·연구시설, 국제회의시설, 체험관, 공연장, 수장고 등도 짓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계문자박물관은 한글과 세계 문자 간 교류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관람객이 특정 국가의 고유문자로 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양방향 디지털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박물관 체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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