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7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인 ‘셰프 특집 2부’로 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심영순, 이연복, 샘킴, 이욱정 PD, 정엽이 출연한다. 여기에 ‘시식요원’으로 연기자 승희가 합세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레전드 ‘야간매점’ 맞대결을 펼칠 예정.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드라마 ‘파스타’ 이선균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샘킴이 이선균을 향해 절절한 영상편지를 보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샘킴은 이날 남다른 취향을 고백했다. 그는 “집에 식칼이 120자루 있다. 줄 세워 놓으면 5미터 이상 될 것”이라고 자랑하며 ‘식칼 바보’임을 인증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가지고 나온 칼을 매만지며 연신 해맑은 미소를 터뜨리는 샘킴의 살벌한(?) 모습에 이연복은 “샘킴네 집에 도둑 들어오면 큰일 납니다.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샘킴은 식칼에 이어 ‘프라이팬’에도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며 진정한 ‘조리도구 집착남’에 등극했다. 그는 “드라마 파스타를 할 때, 이선균씨와 공효진씨가 집에서 연습을 하신다고 하길래 아끼던 팬들을 빌려줬다. 이제 요리 ?하시면 돌려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수줍은 속마음을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샘킴에게 이선균을 향해 영상편지를 남길 기회를 선사했다는 후문. 과연 샘킴은 이선균에게 어떤 말을 남겼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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