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0년 이상 도예산업에 종사하면서 도자 연구 및 도자산업 발전에 종산한 도자기명장 선정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았었다. 모집 부문은 성형, 조각, 기타 분야 3개였으며, 여기에 총 7명이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도자기명장 심사는 도예분야에 학식과 덕망이 있는 5인의 인사로 구성된 명장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실시하고 있다.
명장으로 선정된 김씨는 이천시 사기막골에서 다정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32년간 전통도자기계승발전과 고려청자 재현에 전념하고 있으며 2004년에 다정도예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자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작품기법으로는 상감기법, 박지기법, 음?양각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는 '청자 포도문 달항아리' '청자 파도 어문호' '청자 연리문 계영배 시리즈' 등이 꼽힌다.
공평갤러리 이천도자칸타타김용섭도자전, 미얀마체트리움호텔전, 경인미술관전, 세계도자센터전, 636 ART갤러리전 등 많은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이천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도자기술의 전통 계 째?도예업에 종사하는 도예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이천시 도자기명장을 선정해 오고 있다"며 "올해까지 총 15명의 도자기명장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도자기명장에게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3년간 매월 30만원씩의 연구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천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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