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장관들이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이들의 여의도 복귀 시점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상 90일 전(1월14일)까지는 사퇴해야 하므로 사퇴시한이 반년도 남지 않았다. 6개월 안에 당으로 복귀할지,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내각에 잔류할지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 국회의원을 겸한 장관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까지 5명이다.
최근 김희정 장관은 출입기자들과의 만찬에서 "당연히 (총선 출마) 해야죠"라고 기존 의사를 재확인, '장관 의원'의 여의도 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19일 정치권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치인 장관 5명 모두 동료 의원들에게 또는 사석에서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강하게 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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