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공연, 중국에 온라인 생중계"…콘텐츠 수출 새 모델로

입력 2015-07-19 20:50   수정 2015-07-20 10:27

[ 유재혁 기자 ] 국내에서 열리는 K팝 공연을 중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서비스가 음악 콘텐츠의 새로운 중국 수출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올 들어 중국에서 드라마 예능 등 외국 TV 프로그램의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중국 정부의 사전 검열 강화로 주춤해진 가운데 검열을 받지 않는 외국 공연 온라인 생중계에 대한 현지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콘텐츠 유통업체 칸타라글로벌과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는 20일 오후 8시30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열리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정규 2집 ‘핑크 메모리’ 발매 기념 공연을 큐큐닷컴(www.qq.com)의 ‘K팝 라이브’ 코너를 통해 중국 전역에 온라인 생중계한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인 큐큐닷컴은 공연 도중 시청자들이 온라인에서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영일 칸타라글로벌 대표는 “중국에서 150만명의 시청자가 공연 실황을 볼 것”이라며 “앞으로 6개월간 ‘다시보기(VOD)’ 조회 수는 5000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선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 실적에 근거한다. 두 회사가 지난 2월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한 티아라 공연의 실시간 시청자 수는 120만명에 달했고 누적 클릭 수는 5000만건을 넘어섰다. 이후 매달 한 차례씩 열?씨스타(3월), 비스트(4월) 등의 공연 실황도 비슷한 규모의 시청자가 봤다. 텐센트는 중국과 대만 가수보다 K팝 가수의 공연 실황에 대한 호응이 높자 앞으로 국내 K팝 공연의 생중계를 더 늘리기로 했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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