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꽃피는 마을' 만든다

입력 2015-07-19 22:58   수정 2015-07-20 20:07

<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이시헌 기자] 풍차가 있고, 튤립이 활짝 핀 네덜란드 전원 풍경을 더이상 부러워할 필요가 없게 됐다. 대한민국 곳곳이 '꽃피는 마을'로 가꿔지기 때문이다.</p>

▲ 지난 2013년 전남 순천에서 열린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p style="text-align: justify">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19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와 함께 마을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하고, 연말 우수 사업자에게는 장관상을 표창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사업은 ▲공원, 유원지 등 지역 명소 ▲도서지역(섬) ▲농·경작지 ▲도심하천 ▲국가 자전거도로 주변 등을 대상으로 해당지역 주민과, 민간단체가 일정 구간을 지정받아 환경정화 활동과 꽃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절에 맞는 초화류를 심고 가꾸게 돼 사계절 내내 꽃이 활짝 핀 마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참여 방법은 희망단체가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신청을 하면, 자체 심사를 거쳐 지역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입양 단체는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매달 1회 이상 입양 구간 환경정화 및 꽃가꾸기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행자부와 각 지자체는 참여단체의 적극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대상 구역에 "00단체는 00공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행복이 홀씨처럼 퍼져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의 팻말을 설치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연말에는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어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하고, 모범 사례는 전국 지자체에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지역 주민 또는 단체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수사례 발굴과 포상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이시헌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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