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DGIST 부설 뇌연구원 제2대 원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김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승인과 DGIST 총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오는 23일부터 원장 임기를 시작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동물학),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신경생물학)를 받았다. 그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개발 연구사업단’ 단장을 10년간 역임한 뇌과학 분야 석학이다.
그간 한국뇌학회장, 한국뇌신경과학회장을 지냈으며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 등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1998년 뇌연구촉진법 제정을 비롯해 뇌연구원 설립 계획 수립에도 기여했다.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 등을 수상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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