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성숙한 기부문화 실천
Daum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 통해 신청 후 선착순 지원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이 출산장려캠페인에 지금까지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천호식품은 김 회장(대표)이 최근 ‘세 자녀 출산장려캠페인’ 기금으로 1억 원을 추가 증액했다고 20일 밝혔다.1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로써 2009년부터 출산장려캠페인에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세 자녀 출산장려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셋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 원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신청은 김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Daum 카페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를 통해 가능하다. 금액 내에서 선착순으로 출산장려금이 지원된다. 지원자로 선정되면 매월 20만원씩 10개월 동안 총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까지 총 455가구에 지원을 했으며 총 9억원 규모이다.
김 회장은 “2060년이 되면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보다 700만명이 줄어든다. 700만 명이면 부산같은 대도시 2개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 세계 인구는 36% 증가한다는데 우리는 13% 줄어들 전망이라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출산과 육아가 가정의 문제만이 아닌 기업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위안을 주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세 자녀 출산장려캠페인은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0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일회성 이벤트 기부가 아닌 성숙한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페인 기금은 주로 김대표의 자서전 ‘10미터만 더 뛰어봐’ 인세와 강연료 등 개인 활동을 통한 수입으로 마련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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