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게임즈 대표=출처 KBS |
지난 17일 KBS 1TV 다큐1 '대한민국 新 국부론 중국 속으로'에는 스마일게이트가 소개됐다.
스마일게이트와 '개발사-유통사'라는 특별한 관계인 텐센트는 한국과 인연이 여러모로 깊다. 한국의 게임을 중국에서 유통시키고 그 수익을 바탕으로 급성장한 것. 한국 게임인 넥슨의 '던파'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를 배경으로 7년 만에 삼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대기업이 되었다.
특히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이 게임의 동시 접속자 수는 600만 명, 연간 매출은 1조5000억원에 이른다. 스마일게이트의 전체 매출은 한국 게임업계 톱5에 속하며, 2014년 영업이익은 3026억원으로 한국 게임업계 2위다.
"중국 진출 당시 자사 중국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텐센트라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 2억~3억 명의 유저풀을 가진 메신저에 홍보가 됐다. 원활한 서비스를 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의 성공 배경으로 현지화 콘텐츠 소개, 중국풍의 맵, 화려한 총기 디자인, 중국 전통 의상의 캐릭터 소개, 중국 유저들의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무작정 중국 게임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바꾸면 안 되고, 게임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지화 또는 중국 게임사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
'크로스 컥潔?라는 게임에 힘입어 지난 3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년 억만장자 리스트'에 올랐다. 권 회장의 자산은 20억달러(약 2조1954억원)로, 전체 순위에서 949위를 기록했다.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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