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1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보다 7.26% 뛴 1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원대는 지난 8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기아차는 전날보다 4.41%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는 각각 1.84%와 8.20% 오른 19만4000원과 9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위아의 경우 나흘 만에 급반등세로 장중 한때 9만92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틀째 오름세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5%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현대로템과 현대비앤지스도 각각 1.11%와 1.34%를 기록하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체철은 전날보다 3.82% 상승한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건설은 1.90% 오른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 증권사인 HMC투자증권도 1.29%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주의 이날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출주의 수출 개선과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시각이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 恙【?전날 1152.1원에 장을 마감해 2013년 7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엔 1153.6원까지 치솟아 2013년 6월26일(장중 기준 1156.4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무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5.40원 더 오른 1157.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는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확고히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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