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들을 찾아가 무료 교육봉사활동을 펼쳐 화제다.
주인공은 부경대학교 봉사동아리 ‘미담봉사단(대표 김병재?전기공학과 10학번).’
이 동아리는 지난해 1월 설립 이후 11명의 회원이 부산 지역 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상담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 동아리 회원 중 9명은 지난 4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4시간씩 부산 동의중학교 학생 18명을 찾아 수학, 영어공부를 도와주고 진로 및 고민 상담을 해왔다.
이들의 활동은 동의중 현태용 교장이 부경대생들의 교육봉사 활동에 감동을 받아 지난 15일 부경대 김영섭 총장 앞으로 감사의 인사를 담은 공문을 보내 알려지게 됐다.
현 교장은 공문을 통해 “공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줘서 학생들의 성적과 학습태도 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면서,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하게 실천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적었다.
동의중은 아무런 대가 없이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부경대생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단 대표 김병재 씨는 “우리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인정까지 받으니 뿌듯하고 자신감도 생겼다”면서, “2학기에는 동아리 회원을 추가 모집해 더 많은 학교에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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