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7월 21일 22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경숙(김혜리 분)이 친구 정옥(김나영 분)의 레스토랑에 갔다가 봉주의 실체를 듣게 되는 장면이 공개되었다.
당시 그녀는 봉주(이한위 분)가 실제로 재벌인 루루화장품의 후계자인데다 가족간의 숨겨진 스토리 때문에 혼자서 옥탑방에 살게 된 내용도 자세하게 듣게 되었다.
이에 그녀는 그동안 레스토랑에 찾아와 자신을 향해 허세를 부리는 가 하면 특히 지난 7월 20일 21회 방송분에서는 옷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다가 자신에게 흠씬 두들겨 맞던 그를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 봉주와 늘 같이 다니는 영국(정근 분)이 경숙을 지칭하며 “그 정도 미모로 미스코리아 나갔으면 못해도 선”이라는 발언을해 폭소를 안겼다. 이는 실제로 김혜리가 1988년 미스코리아 선(善)출신이라는 사실을 작가가 센스있게 극중에 언급했던 것.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숙은 봉주를 사기꾼 취급해왔다가 친구 때문에 실제로 재벌 3세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라며 “이를 계기로 과연 둘 간에 어떤 통통튀는 스토리가 만들어지게 될런지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어머님은 내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로, 시어머니 경숙(김혜리 분)과 며느리 현주(심이영 분)를 둘러싼 공감가는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현재 아침드라마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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