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경기 침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추경안을 하루빨리 집행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추경안 처리는 본회의 예정일인 24일을 넘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연, 메르스, 중국 금융 시장 불안 등 대내외 위험 요인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하려면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22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지난 9일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 수출 경쟁력 강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시내 면세점 개점 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고 대형 면세점과 중소 면세점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면세점에서 중소, 중견 기업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상생협력기금 조성 목표를 30억원에서 2018년까지 100억원으로 ?淪構渼?quot;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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