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청파동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진행된 '용팔이' 촬영에서 김태희는 극중 재벌 상속녀 한여진 캐릭터로 분했다.
이날 촬영은 여진이 사랑하는 연인을 교통사고로 잃고 치른 장례식 장면으로, 인물이 당한 큰 슬픔을 설명하는 만큼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스모그 연기와 함께 햇빛에 비친 스테인드글라스의 오색창연 한 빛깔이 오묘한 감정을 자아낸 가운데, 여진으로 분한 김태희는 쓰러질 듯 성당 문을 열고 들어와 자신을 덮친 악몽과도 같은 사건의 아픔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큰 눈망울에 가득 고인 눈물과 말도 나오지 않는 듯 황망함이 번진 얼굴은 여진이 당한 큰 슬픔을 단번에 읽게 했다.
블랙 원피스 차림에 단정하게 묶은 헤어스타일, 색조화장 없이 간단한 메이크업만 마친 상태였지만 우아한 아름다움은 여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촬영 관계자는 "첫 촬영이었지만 김태희는 한여진 캐릭터에 완전히 잠겨 큰 슬픔을 당한 인물의 내면을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했다. 오진석 감독과 수차례 인물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꼼꼼히 모니터 하는 모습에서 다음 촬영이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한경 梁?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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