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중견기업협회 출범 1주년 겸 '중견기업의 날'을 맞아 당 중소기업·소상공인 특위가 주최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경제의 최대 숙제인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청년일자리 확대, 수출·투자 활성화,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서도 계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경제 활성화의 첫 걸음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제출한 12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24일까지는 꼭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야당에서 엉뚱한, 또다른 정치 쟁점을 들고나와서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극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희망을 갖고 있다, 바로 중견기업의 활동"이라면서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한 중견기업들이 고용의 10%, 수출의 16%를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또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업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나아가 중견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하고, 당도 중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중견기업대표 10인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5개 정부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견기업에 대한 R&D 지원 확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의 조속한 도입 ▲중소-중견기업 성장 친화적 법령 정비 ▲R&D 투자확대 위한 세제지원 개선 등의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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