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기상청(청장 고윤화)은 "21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위치했던 장마전선이 올라와 대구와 경상북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며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해 22일 오전 제주도 부근 해상을 시작으로 23일은 남부지방까지 장마구름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p>
<p>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수요일인 22일 아침부터, 남부지방은 23일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p>
▲ 목요일인 23일부터 주말인 25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
<p>한편, 일본 남쪽 먼해상에 위치한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북서진하면서 북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을 우리나라로 밀어올리고,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금요일인 24일부터는 중부지방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25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p>
<p>일요일인 26일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p>
<p>기상청은 22일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의 진로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흐름이 매우 유동적"이라며 "최신 기상정보를 꾸준히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p>
이시헌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h333@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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