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윤태호 작가, '화이트데이' 개발에 참여한다

입력 2015-07-23 18:05  

<p>인기 웹툰 [이끼], [미생] 등으로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킨 윤태호 작가가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개발에 참여한다. 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16일, 윤태호 작가가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로이게임즈는 윤태호 작가가 단순한 자문역이 아닌 게임 개발 실무에 참여했으며, [화이트데이] 게임에 등장하는 각종 엔딩의 콘티 제작 및 검수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게이머들은 [이끼]나 [미생]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윤태호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 진행 및 연출을 [화이트데이] 게임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윤태호 작가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설랜다. 게임은 물론이고 영상콘티작업은 처음이다보니 스스로에게 염려도 있었지만 로이게임즈 분들의 성실한 도움과 배려로 무사히 끝뗑?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모쪼록 이 게임에 참여하는 분들께서 제가 참여한 영상으로 또 다른 <화이트 데이>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는 "개발에 참여해주신 윤태호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로써 [화이트데이]는 하나의 작품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공포 게임으로서 한층 더 뛰어난 완성도를 가지게 될 것이라 자신하며, 게임을 기다리는 게이머 여러분들에게도 멋진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화이트데이]의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이후로도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게이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하반기 모바일로 부활하는 [화이트데이]는 지난 2001년 손노리에서 개발한 동명의 원작을 계승하는 풀 3D 그래픽의 공포 게임이다. 후속작이면서, 동시에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린 '완성판'과도 같은 작품이다. 특히 게임은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엔딩 중 하나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엔딩 시스템'을 선보인다. 윤태호 작가는 이들 엔딩 개발 작업에 모두 참여했다.

한편 로이게임즈는 윤태호 작가의 개발 참여 사실을 발표하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화이트데이]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에게는 윤태호 작가의 대표작인 [미생] [이끼] 등의 전집 세트를 선물하며, 전국 GS 편의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미생] 스케줄러를 선물로 증정한다.

게임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게임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hiteday2015) 과 티저 페이?http://www.white-day.c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지승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gameq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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